줄기에서 꽃이 삐져나온 것 같다. 화사한 녀석이다.
동에 야산 길에서 만난 녀석...
화단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데 한녀석만 골라 찍었습니다.
바람에 바르르 떠는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다.
양수리 친구집에 놀려가서...
더듬이를 가만가만 움직이며 산속의 맑은 공기를 즐기는 것 같다.
토끼풀 가까이 가면 어렸을적 맡았던 냄새가 난다. 달콤한 풀내음....
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...옛날이 생각 난다.
낚시꾼이 세월을 낚는다고 하지만 이 친구는 붕어만 낚는다.
막 닦은 구두처럼 광택이 난다.